코스피 6000 주도주 총정리 | 반도체·자동차·방산·원전 핵심 수혜주
코스피 6000 시대, 지수를 끌어올린 진짜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지수 상승분의 절반을 만들었지만, 최근에는 자동차·방산·원전·조선으로 온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6000 시대를 이끈 업종별 핵심 주도주를 하나씩 분석합니다.
1등 공신: 반도체 — 20만전자·100만닉스
삼성전자
2월 25일 장중 20만 5000원을 돌파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2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올해만 66% 넘게 올랐습니다.
AI 서버용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폭증이 핵심 동력입니다. JP모건은 삼성전자의 올해 주당순이익이 현재 시장 컨센서스보다 40% 높을 것으로 전망하며, 현재 주가 대비 45~50%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SK증권은 목표가 3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SK하이닉스
102만 6000원으로 '100만닉스' 시대를 열었습니다. 연초 대비 54% 상승했습니다. HBM 시장 점유율 1위로,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과의 공급 계약이 실적을 뒷받침합니다.
SK증권 목표가는 160만원입니다. 하나증권은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예상 순이익에 역사적 고점 PER(12.1배)을 적용하면 현재 대비 74.8%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핵심 포인트: 연초 이후 코스피 상승분 중 삼성전자 기여도 32%, SK하이닉스 17%로 두 종목 합산 약 50%입니다. 코스피200 기업 영업이익 증가분의 98%가 이 두 기업에서 나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6000 마지막 퍼즐: 자동차 — 현대차그룹
코스피 6000 돌파일(2월 25일) 지수 상승을 실질적으로 견인한 것은 현대차그룹이었습니다. 전날 급등했던 반도체주가 숨을 고르는 사이, 자동차주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기아: +13.9% 급등, 장중 신고가 경신(19만 7700원). 현대차: +9.6%(57만 6000원). 현대오토에버: +20% 이상 급등. 현대글로비스: +6.3%, 현대모비스: +4.2%로 그룹 전체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상승 배경은 복합적입니다. 미국발 관세 긴장감 완화, 해외법인 호실적,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대감, 그리고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로 대표되는 피지컬AI 기업으로의 전환 기대가 한꺼번에 반영됐습니다.
👉 1부: 코스피 6000 돌파 완벽정리 | 상승 원인·주도주·리스크 총정리
순환매 1: 방산 — 글로벌 수주 랠리
방산주는 코스피 상승장에서 반도체 다음으로 강력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글로벌 지정학 리스크 지속과 함께 한국 방산업체들의 수출 수주가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월 20일 기준 124만 2000원, 52주 최고가 139만 8000원. 22명 전원 매수 의견, 목표가 평균 148만원(최고 170만원). 2025년 3분기 매출 6조 4865억원(전년 대비 147% 증가), 영업이익 8564억원을 기록하며 유럽 방산 수출이 폭발적으로 성장 중입니다.
한국항공우주(KAI)·LIG넥스원: K-방산의 기술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방산 업종의 구조적 성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순환매 2: 원전 — AI 시대의 전력 해법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원전이 전력 부족 문제의 구원투수로 부상했습니다. 6000 돌파일에도 원전주는 가장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 2월 21일 기준 10만 3500원(+5.18%). 이재명 정부의 신규 원전·SMR(소형모듈원자로) 건설 계획 확정 이후 구조적 성장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2025년 신규수주는 약 1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특히 체코 대형원전 기자재 수주 5.6조원이 주목됩니다. 증권사 목표가 12만 2000원~12만 5000원.
현대건설: 미국 원전 수출 기대감으로 6000 돌파일 13%대 급등. 한화투자증권은 국내 건설사 중 압도적으로 많은 원전 시공 경험과 UAE 원전 성공 실적을 근거로 최선호주로 선정했습니다.
순환매 3: 조선·금융
조선: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주는 미국과의 조선 능력 재건 협력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 해군 유지·보수(MRO) 시장 진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금융: KB금융, 신한금융 등 금융주는 상법 개정에 따른 주주환원 강화, 배당 확대 정책의 직접적 수혜주입니다. 밸류업 프로그램과 자사주 소각 의무화가 본격 시행되면 추가 재평가가 기대됩니다.
상승장은 어디까지? 주의할 점
증권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방산·조선·금융 등 기존 주도 업종에 매수 접근하는 전략을 권고합니다. 다만 반도체 두 종목을 제외한 코스피 체감 지수는 3900~4000선이라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반도체 쏠림이 심한 만큼, 업종 순환매에 대한 이해가 중요합니다. 반도체가 숨을 고를 때 방산·원전·자동차로 자금이 이동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단일 종목 집중보다는 주도 업종을 분산하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투자는 본인 판단과 책임하에 이루어져야 하며,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닌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 3부: 코스피 6000 시대 투자 전략 | ETF·분산투자·분할매수 실전 가이드
👉 4부: 코스피 6000 리스크 총점검 | 신용잔고 31조·공매도 150조의 경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