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 2026년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 노인 복지혜택 확대

2026년 기초연금 40만원 인상 | 노인 복지혜택 확대

2026년부터 기초연금이 월 40만원 시대를 엽니다. 저소득 노인부터 단계적으로 인상되며, 2027년에는 전체 수급자로 확대됩니다. 이 글에서는 기초연금 인상 내용, 수급자격, 신청방법은 물론 노인일자리 확대까지 노인 복지혜택을 상세히 안내해드립니다.

👉 1부: 2026년 달라지는 복지정책 총정리 | 꼭 챙겨야 할 혜택 완벽 가이드

기초연금이란?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국가가 지급하는 연금입니다. 노후 소득이 충분하지 않은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복지를 증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현재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소득 하위 70%에 해당하는 어르신에게 지급됩니다. 2024년 기준 약 651만 명이 기초연금을 받고 있으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급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초연금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초연금 인상 내용

저소득 노인부터 40만원 인상

2026년부터 생계급여를 받는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이 월 40만원으로 인상됩니다.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에 해당하는 가장 어려운 어르신들이 먼저 혜택을 받게 됩니다.

2025년 기준 기초연금 최대 금액이 월 34만 2,510원인 점을 고려하면, 약 6만원 가까이 인상되는 셈입니다. 연간으로 계산하면 70만원 이상 늘어납니다.

2027년 전체 수급자 확대

2027년에는 전체 기초연금 수급자(소득 하위 70%)에게 40만원이 지급됩니다. 현재 약 650만 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월 40만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026년 기준연금액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2026년 기초연금 기준액은 월 34만 9,360원입니다. 2025년 대비 6,850원이 인상된 금액입니다.

단독가구: 월 최대 34만 9,360원

부부가구: 월 최대 55만 8,976원 (각각 279,488원)

부부가 모두 기초연금을 받는 경우에는 각각의 기준연금액에서 20%를 감액하여 지급합니다.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 해결

그동안 기초연금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받던 것이 '줬다 뺏는 기초연금'이었습니다. 생계급여를 받는 노인이 기초연금을 받으면 그만큼 생계급여가 깎이는 구조였습니다.

예를 들어 생계급여 70만원을 받던 어르신이 기초연금 34만원을 받게 되면, 생계급여가 34만원 줄어 총 수령액은 그대로인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2026년 개선 내용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초연금과 생계급여를 동시에 받는 노인에게 기초연금의 일정 비율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추가 지급된 기초연금은 생계급여 소득인정액에서 제외됩니다.

이로써 저소득 노인도 실질적인 기초연금 혜택을 체감할 수 있게 됩니다.

기초연금 수급자격

연령 조건

만 65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생일이 속한 달의 한 달 전부터 신청이 가능합니다.

소득인정액 기준

2025년 기준 소득인정액이 다음 금액 이하여야 합니다.

단독가구: 월 228만원 이하

부부가구: 월 364만 8,000원 이하

소득인정액은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소득과 일반재산, 금융재산, 부채 등을 소득으로 환산한 금액을 합산하여 계산합니다.

수급 제외 대상

공무원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군인연금, 별정우체국연금 수급권자 및 그 배우자는 원칙적으로 기초연금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다만 일부 예외가 있으므로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복수국적자 요건 추가

2026년부터 해외에서 오래 거주해 국내에서 세금을 적게 낸 복수국적 노인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19세(민법상 성년) 이후 5년 이상 국내 거주' 요건이 추가됩니다. 복수국적 노인은 해외 소득과 재산 내역도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기초연금 신청방법

신청 시기

만 65세 생일이 속하는 달의 한 달 전 초일부터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일이 2026년 3월인 경우 2026년 2월 1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신청 장소

오프라인: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또는 국민연금공단 지사

온라인: 복지로 홈페이지

찾아뵙는 서비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국민연금공단 지사(국번 없이 1355)에 '찾아뵙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여 신청을 도와드립니다.

필요 서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통장사본, 배우자의 금융정보 등 제공동의서가 필요합니다. 전·월세 계약서 등 추가 서류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2026년 노인일자리 확대

기초연금 인상과 함께 노인일자리도 대폭 확대됩니다. 2026년에는 전년 대비 5만 개 이상의 노인일자리가 늘어나며, 확대되는 일자리의 90%는 비수도권에 집중 배분됩니다.

노인공익활동사업

공공장소 환경정비, 스쿨존 교통지도, 경로당 급식지원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입니다.

대상: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또는 직역연금 수급 저소득층

활동시간: 월 30시간 (일 3시간 이내)

활동비: 월 29만원

노인역량활용사업(사회서비스형)

어르신들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서비스 제공 활동입니다. 늘봄학교 지원, 학교보안관, 어린이집 안전도우미, 돌봄서비스 등이 해당됩니다.

대상: 만 65세 이상 사업 특성 적합자

활동시간: 월 60시간 (주 15시간 이내)

급여: 월 76만 1,000원 (주휴수당 포함)

공동체사업단(시장형)

소규모 매장, 카페, 편의점 등을 운영하는 사업입니다. 창업형 일자리로 수익을 창출합니다.

취업지원(취업알선형)

노인인력뱅크를 통해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만 60세 이상이면 참여 가능합니다.

노인일자리 신청방법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노인일자리여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시니어클럽, 노인복지관 등 수행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야 하며, 생계급여 수급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등급 판정자는 참여가 제한됩니다.

2026년 노인복지 주요 변화 요약

기초연금 40만원: 2026년 저소득 노인 → 2027년 전체 확대

기준연금액: 월 34만 9,360원 (6,850원 인상)

줬다 뺏는 기초연금: 추가 지급분 소득인정액 제외로 해결

복수국적자: 19세 이후 5년 국내 거주 요건 추가

노인일자리: 5만 개 확대 (90% 비수도권 배분)

공익활동 활동비: 월 29만원

역량활용 급여: 월 76만 1,000원

마무리

2026년은 노인복지의 새로운 전환점이 됩니다. 기초연금 40만원 시대가 열리고, 줬다 뺏는 기초연금 문제가 해결되며, 노인일자리도 대폭 확대됩니다. 해당되시는 어르신이나 가족분들은 꼭 확인하시고 혜택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1부: 2026년 달라지는 복지정책 총정리 | 꼭 챙겨야 할 혜택 완벽 가이드

👉 2부: 2026년 기준 중위소득 6.51% 인상 | 생계급여 수급 조건 완화

👉 4부: 2026년 육아휴직 급여 인상 | 아동수당 확대 총정리

👉 5부: 2026년 청년미래적금 신설 | 주거급여 인상 핵심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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