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지원 정책" 저소득층 완벽 가이드 | 2026년 꼭 챙겨야 할 혜택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나요? 정부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6년 7월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의결로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되면서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주거급여 수급 대상은 20만 가구가 확대되어 총 260만 가구가 지원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 글에서는 주거급여부터 전세자금대출, 공공임대주택까지 저소득층이 꼭 알아야 할 주거지원 정책을 총정리해드립니다.

2026년 주거지원 정책, 무엇이 달라지나?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 649만 4,738원으로 6.51% 인상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폭입니다. 1인 가구는 7.20% 인상된 256만 4,238원이 적용됩니다.

주거급여 선정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48%로 2025년과 동일하지만, 중위소득 자체가 올라 실질적인 소득 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4인 가구는 월소득 311만 7,474원 이하면 주거급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준임대료도 급지·가구원수별로 1만 7천원에서 3만 9천원 인상되었습니다. 서울 1인 가구는 기존 31만 4천원에서 34만 1천원으로 2만 7천원 올랐습니다. 서울 4인 가구는 49만 4천원에서 52만 6천원으로 3만 2천원 인상되었습니다.

주거지원 정책의 핵심은 소득과 재산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홈포털에서 자가진단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주거지원 정책 핵심 4가지

1. 주거급여 - 매월 임차료와 주택수선비 지원

주거급여는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가구에게 실제 임차료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2026년 1인 가구 기준 소득인정액 123만 803원, 4인 가구는 311만 7,474원 이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지원 금액은 급지와 가구원 수에 따라 다릅니다. 전국을 4개 급지로 나누어 기준임대료를 적용합니다. 서울(1급지) 4인 가구는 최대 52만 6천원, 1인 가구는 34만 1천원입니다.

경기·인천(2급지)은 4인 가구 43만 1천원, 1인 가구 30만원입니다. 광역시·세종(3급지)은 4인 가구 36만 4천원, 1인 가구 25만 3천원입니다. 그 외 지역(4급지)은 4인 가구 31만 3천원, 1인 가구 20만 6천원입니다.

임차가구는 실제 임차료와 기준임대료 중 낮은 금액을 지원받습니다. 보증금은 연 4% 환산율로 월세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보증금 1천만원, 월세 10만원이면 실제임차료는 약 13만 3천원입니다.

자가 가구는 주택 노후도에 따라 수선유지급여를 받습니다.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까지 지원되며, 수선주기는 각각 3년, 5년, 7년입니다. 도배, 장판, 난방시설 등 주거환경 개선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2부: "주거급여 신청방법" 완벽 정리 | 조건부터 지급액까지

2. 전세자금대출 - 연 1%대 저금리 지원

저소득층을 위한 전세자금대출은 버팀목전세자금과 청년전세자금이 대표적입니다. 주택도시기금을 재원으로 시중 은행보다 2~3%p 낮은 금리로 지원합니다.

버팀목전세자금은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가 대상입니다.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2자녀 이상 가구는 6천만원까지 완화됩니다. 순자산 3억 4,5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대출 한도는 수도권 1억 2천만원, 지방 8천만원이며, 보증금의 80% 이내입니다. 금리는 소득에 따라 연 1.2~2.1%로 차등 적용됩니다. 연소득 2천만원 이하는 1.2%, 2~3천만원은 1.5%, 3천만원 초과는 1.8~2.1%입니다.

청년전세자금은 만 19~34세 무주택자가 대상입니다. 부부합산 연소득 5천만원 이하, 단독세대주는 3천 5백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취업준비생은 소득 요건이 없어 부모와 세대 분리만 하면 신청 가능합니다.

대출기간은 최초 2년이며, 4회까지 연장하여 최대 10년 사용 가능합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없으며, 부분상환도 자유롭습니다. 단, 연장 시마다 대출금의 10% 이상을 상환하지 않으면 연 0.2%p 금리가 가산됩니다.

👉 3부: "저소득층 전세자금대출" 총정리 | 버팀목·청년전세 완전 정복

3. 공공임대주택 - 시세의 30~80% 저렴한 임대

공공임대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방공사가 공급하는 장기 임대주택입니다. 영구임대, 국민임대, 행복주택, 매입임대, 전세임대 등 다양한 유형이 있습니다.

영구임대는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 가구가 대상이며, 시세의 30% 수준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2026년 1인 가구는 월소득 76만 9,271원, 4인 가구는 194만 8,421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이 우선 공급됩니다.

국민임대는 중위소득 70% 이하로 시세의 60~80% 수준입니다. 2026년 4인 가구는 454만 6,317원 이하가 대상입니다. 전용면적 60~85㎡의 다양한 평형이 있으며, 최대 20년까지 거주 가능합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계층별로 맞춤 공급됩니다. 대학생은 소득 요건 없이 재학증명만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청년은 만 19~39세로 월평균 소득 120% 이하가 기준입니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이나 대학가 인근에 주로 공급됩니다.

LH 매입임대는 기존 주택을 LH가 매입하여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신축이 아니라 입지가 좋고 즉시 입주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청년 매입임대는 만 19~39세 중위소득 120% 이하가 신청할 수 있으며, 보증금 100~300만원에 월세 20~40만원 수준입니다.

전세임대는 입주자가 직접 집을 구하면 LH가 전세계약을 맺고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거주지와 주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LH가 전세금을 최대 1억 2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임차인은 월 임대료만 납부하면 됩니다.

👉 4부: "공공임대주택 신청" 완벽 가이드 | LH 매입·전세임대 한눈에

4. 주거복지 통합 서비스 - 원스톱 신청

마이홈포털은 주거복지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정부 서비스입니다. 주거급여, 전세자금대출, 공공임대주택을 한 곳에서 조회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자가진단 서비스를 통해 본인이 신청 가능한 주거지원 정책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득과 자산을 입력하면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예상 지원 금액도 계산됩니다.

주거급여는 복지로 홈페이지와도 연계되어 온라인으로 간편 신청이 가능합니다. 공동인증서만 있으면 24시간 언제든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작성부터 서류 제출까지 비대면으로 처리됩니다.

LH청약센터에서는 공공임대주택 모집 공고를 확인하고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분양·임대 일정, 단지 정보, 입주자 선정 기준 등을 상세히 안내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서 확인하세요.

2026년 주거지원 정책 한눈에 보기

주거급여 선정기준: 중위소득 48% 이하 (4인 가구 311만원)

주거급여 기준임대료: 서울 1인 34만 1천원, 4인 52만 6천원

수선유지급여: 경보수 457만원, 중보수 849만원, 대보수 1,241만원

버팀목전세대출: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최대 1억 2천만원, 연 1.2~2.1%

청년전세대출: 만 19~34세, 연소득 5천만원 이하, 최대 1억 2천만원

영구임대: 중위소득 30% 이하, 시세 30% 수준

국민임대: 중위소득 70% 이하, 시세 60~80% 수준

매입·전세임대: 중위소득 50~120% 이하, 월 10~40만원

마무리

저소득층 주거지원 정책은 주거급여부터 전세자금대출, 공공임대주택까지 다양합니다. 본인의 소득과 상황에 맞는 정책을 선택하여 주거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으로 더 많은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거급여만 해도 20만 가구가 새롭게 수급 대상이 되었습니다. 신청 자격을 꼼꼼히 확인하고, 마이홈포털에서 한 번에 신청해보세요.

각 정책의 상세 내용은 아래 시리즈에서 자세히 다룹니다.